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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0일 수요일
울 한나의 6학년 마지막 공개수업
이었는데 나는 못갔다
못봐서 너무 아쉽지만
대신 아빠가 가서 좋았을꺼라
자리가 맨 앞자리라 얼굴도 못찍어왔네
그래도 중간중간 뒤돌아보며 아빠랑 눈도 맞추고
끝나고서는 와서 아는척도 해줬단다
아이들은 무관심이 무섭듯
어른들도 모르척이 무섭다
암튼
울 한나 넘 잘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