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그란 이뿌니 2011. 12. 9. 10:43
2011년 09월 19일 월요일

학교에서 수채화 숙제를 내주었다..

진짜 헐이다..

미술은 배운적도 없고 물감은 나랑 놀면서 써본게 다고..
그렇다고 쌤이 가르쳐준것도 아니라는데..
도대체 뭘 어찌 하라는건지..

ㅠㅠ

그래도 울 승원이 혼자 나름대로 그리고 칠하면서..
어렵다 못하겠다 투정한번 안부리고 하더니..

왈..

"엄마, 나 상받을꺼 같애.."

ㅋㅋㅋ

한참을 웃었는데 갑자기 씁쓸하네..
못받을꺼 뻔~ 한데..

사실 내가봐도 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주관적인 점수는요..

100점 이라는.. ^^v


문제의 완성작은 몇주후에 공개됩니다..

ㅎㅎㅎ

오빠 그림숙제 바람에 울 한나도 얼떨결에 붓들고선 열심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한나는 이런거 참 안했네..

앞으론 종종 좀 꺼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