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담기/여행

제주도 - 3

똥그란 이뿌니 2015. 3. 9. 14:15

어제 좀 높은(?)곳엘 올라 그런가 몸이 뻑쩍지근하다..

이눔의 저질체력 그래도 우짜 나가봐야지..

 

가자 오늘은 협재로!!

 

협재해수욕장 -> 제주현대미술관 -> 오설록 -> 유리의성-> 용두암 -> 용연구름다리

 

2014. 12. 15

 

처음엔 이렇게 해안도로 따라 가며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할 예정이었는데..

 

근데 것도 춥고 귀찮고해 (내가.. ^^;;) 바로 해안도로 패스하고 협재로 직행..

 

 

우리가 좋아하는 바다 협재..

 

너는 변한거 없이 여전히 아름답구나..

 

^^*

 

 

춥지만 잠시 놀다가는 걸로..

 

 

요런 연출 동영상..

 

찍을땐 재밌었는데 다시 볼려니 좀 부담스럽네..

 

ㅎㅎ

 

 

울 승원이 한나는 벌써 자리잡고 앉았다..

 

춥지도 않나..

 

 

난 혼자서 셀카봉 놀이..

근데 건진거 하나 없고..

 

 

야~ 이제 고만 놀고 가자..

 

춥고 배고프고 (또 내가.. ^^;;) 그랑게 빨랑빨랑 오더라고..

 

 

이번엔 뜨근뜨근한 우동 먹으러 왔다..

 

 

창밖으로 멀리 비양도도 보이고..

 

분위기는 일단 합격..

 

 

그럼 맛은??

 

그냥저냥 평범한데 양은 푸짐하다는거..

 

 

울 아그들은 차안에서도 요로코롬 재미나게 논다..

 

용감한 사형제 이야기..

 

ㅋㅋ

 

다음 코스는 오설록을 목적지로 가는길에 있는 몇군데 들러보기로..

 

 

먼저 현대미술관..

 

실은 이쪽에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사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이 있다길래 온건데..

동네를 구경하기엔 춥고 또 뭐 별것도 없는거 같아서 그냥 현대미술관 관람으로..

 

돌아다니는건 날 좋은 계절에..

 

 

빛의 속도로 감상하며 그냥 한번 쫙 훑고 지나옴..

 

ㅎㅎ

 

여기는 무인카페 5월의 꽃..

 

 

가는길에 보여 구경하고 사진만 찍고 옴..

 

여긴 알아서 타먹고 알아서 돈내고 알아서 깨끗이 마무리까지 스스로..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다 해주는데가 좋다..

 

^^v

 

 

그러곤 항공우주박물관에 왔는데 가는날이 마침 휴관이라네.

 

ㅠㅠ

 

할수 없지 뭐 오설록이나 가야지..

 

 

넘 마시쪙 마시쩡~

깨끗이 싹싹 비움..

 

^^*

 

 

다음 갈곳을 정해야는데 딱히 마땅한곳이 없다..

 

그래서 그냥 울 한나가 꼭 가보고 싶다던 유리의 성에 가기로..

 

진짜루 별로 안내키지만..

 

가보자..

 

 

왔으니 울 승원이 한나 목걸이 만드는 체험도 해보고..

 

 

사실 저런데서 하는 체험들이 좀 돈 아깝긴한데..

 

뭐 각자 남는 기억들이 있겠지..

 

 

아님 유리구슬 목걸이라도 남으니까..

 

ㅋㅋ

 

 

목걸이도 완성했겠다 이젠 유리의 성 한바퀴 돌아 봅시다..

 

 

그냥 유리로 이것저것 만들어 놨음..

뭐 멋지다거나 그런거 잘 모르겠음..

 

감정이 메말라서..

 

^^;;

 

여기서부턴 마법의 숲 곶자왈 갤러리라는 산책길이다..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과 형형색색의 유리 조형물이 어우러져 신비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

 

고 써있음..

 

 

그러나 그 느낌은 각자 알아서..

 

 

ㅍㅎㅎㅎ

 

울 승원이한테 이런 재주가..

 

 

마무리는 하트 뿅뿅..

 

♡♡♡

 

이제 집에 가야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

언젠가 모 블러그에서 야경이 멋지다고 본거 같은..

 

용연구름다리 찾아감.. 

 

 

그런데 용두암을 찾아옴..

 

^^*

 

저기 뒤로 조명 받으며 서있는 저 돌이 바로 용두암이란다..

 

다들 저 돌 보러 온거다..

 

ㅎㅎ

 

중국관광객들 여행코스인지 사람 넘 많아 우린 멀리서 사진 한장 찍고 퇴장함..

 

용연구름다리는 그 옆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야경 이게 다냐..

진짜 이게 다다..

 

ㅠㅠ

 

대신 흔들다리라서 울 승원이 한나가 즐거워는 했는데..

 

그래도 좀 허무하다..

 

 

집에 오는 길에는 서문시장에 들러 아빠 어디가 윤후가 먹었다는 통닭 한마리도 사왔다..

물론 사기전에 블러그 뒤져서 맛 후기도 찾아 보고는 다들 맛있다길래..

 

사왔는데 완전 맛없음..

 

사진발에 속지 말고 블러거들 믿지 말자..

그래 뭐 보는 눈이 다르고 입맛이 다를수 있으니까..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