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담기/캠핑

46th -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 & 통영 & 소매물도

똥그란 이뿌니 2017. 9. 15. 12:24

이번 단기 방학엔 큰맘 먹고 장거리 캠핑 계획을 세웠다..

 

거제 학동자동차야영장 찍고는..

무주 덕유대야영장서 마무리를..

 

예약도 했겠다 이제 놀일만 남았네..

 

^^v

 

2017. 05. 02 ~ 05. 04

 

장시간에 거쳐 거제 학동야영장에 도착했다..

 

멀긴 멀다..

살짝 지침..

 

그래도 후딱 텐트쳐놓고 오늘은 통영 구경하기로..

 

이번에 학동야영장에 무슨 이벤트가 있어..

초등생자녀를 둔 가족은 꽁짜라며..

그래서 꽁짜로 놀다왔다..

 

아싸~

 

 

통영가는길..

 

 

중앙 전통시장 거쳐 동피랑으로..

 

이런데오면 다들 회한번씩 먹고 가던데..

촌스런 입맛을 가진덕분에 빠르게 패스..

 

대신 쥐포 사옴..

 

ㅋㅋ

 

 

동피랑은 아시다시피 벽화마을이다..

 

뭐 별건 없고 그냥 쭉 한바퀴 돌기 좋다..

근데 울 여봉인 별로라했음..

 

뭐 그럴수도..

 

^^;;

 

아무튼 이 벽화는 2년마다 다시 그려진단다..

 

 

키때문에 뿔 높이가 안맞는거 자체 편집해줌..

 

ㅎㅎ

 

 

벽화들이 너무 이뿌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진짜 부러워..

 

^^*

 

내려오는 길목에서 배도 채우고..

 

인터넷서 맛집찾다 간간히 나오길래 가봤는데..

맛집 아니고 그냥 중국집..

 

 

다음은 통영 명물이라는 오미사 꿀빵 사서는 케이블카 타러감..

 

아 꿀빵 사진이 없네..

 

ㅠㅠ

 

안에 팥이 들어있어 맛있긴 한데..

겉이 넘 끈적거려 먹기는 좀힘듬..

 

 

케이블카로 미륵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다..

 

역시 높은곳에서 아래 전체를 보는 풍경은 언제나 멋지다..

 

 

울 한나 내려가는 케이블카 타러 거의 다와서는 다리삐었다고..

 

왠지 꽤병같지만 결국은 아빠등 빌려서 업힘..

 

 

옆쪽에 루지타는 곳도 있는데 넘 늦게가서 우린 못탔다..

 

 

마지막으로 이순신 공원에 들렀다 캠핑장 가는걸로..

 

공원도 크고 이쁘고..

산책하기 딱 좋으네..

 

 

통영은 여기까지..

 

오늘은 소매물도 가기로 했다..

(일명 쿠크다스 섬..)

 

^^*

 

거제도 여행계획하면서 외도랑 소매물도중 어딜갈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결국 선택은 소매물도로..

 

그리고 정보 검색결과..

 

소매물도의 등대있는곳까지 가려면 바닷길이 열려야는데..

그 바닷길이 오늘은 오전에 열리고 그래서 우리는 일찍 일어나야고..

 

암튼 좀 서둘렀더니 젤먼저 저구항에 도착한듯하다..

 

참고로 배표는 좀 비쌈..

 

 

그렇게 한 40분정도 가면 도착이다..

 

이쯤서 소매물도가 나에게 정말 잊지못할 추억하나 만들어주시니..

 

^^;;

 

바닷길 닫힐까봐 울 여봉이랑 승원이는 먼저 가고..

나랑 한나는 화장실 들른후 뒤따라 가기로 했는데..

 

고만..

 

내 화장실 문이 안열리는거다..

 

화장실에 갇혔다..

얼마나 황당한지..

 

밖에선 한나가 걱정하지 문은 계속 안열리지 진짜 미침..

안되겠어 여봉이한테 전화하니 본인은 넘 멀리와서 갈수 없단다..

 

헐..

 

결국 나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판단에..

다행히도 위가 뚫려 있어서 변기위 밟고 넘어서 탈출함..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넘 어이없음..

가장 어이없는건 울 여봉이..

 

어떻게 부인님이 갇혔다는데 그럴수가 있어..

 

그러면서 더 한다는 소리가..

화장실문 당겨야는데 밀은거 아니냐고..

 

삐삐삐..

 

그러고는 아무일 없었던듯 열심히 따라가서는 등대까지 잘 다녀왔다는..

 

다행히도 소매물도가 너~무 좋아서 맘이 풀림..

 

 

다사다난했던 오전을 뒤로하고..

오후엔 캠핑장에서 여유 즐기기..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점심 설거지는 울 승원이가..

 

고마웡..

 

 

셋이서 여기저기 구경다니는데..

어디 몰카 찍다가..

딱걸림..

 

몰카를 대하는 각각의 반응들이 참 웃기다..

 

 

밤엔 요앞 몽돌해변에서 불꽃놀이도 하고..

 

내일은 덕유대서 만나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