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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런/승원 2009. 9. 14. 17:31
    2004년 04월 03일 토요일

    한달만에 울 행복이이쁜이태양이를 보러갔다..
    얼마나 컸을까.. 또 아픈데는 없겠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보고싶다..

    창구서 접수를 하는데 '산부인과 선생님 바뀌었는데 괜찮으세요??' 그런다..
    이게 무슨 소리야.. 기분이 조금 상하련다..

    진료가 시작되었고 선생님 인상도 왠지 맘에 안든다..
    '안놀래셨어요??' 그러는데 당연히 놀랬져..
    혹시 또 바뀌는거 아니냐 했더니 아가 낳고 한명 더 낳을때까진 여기 있을꺼니 걱정말란다..
    싱겁긴..

    간단히 지난번 기형아 검사 결과에 대해 다시 설명한 다음 초음파를 보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이게 허벅지인데 다리 사이에 다리 하나가 더 있는거 보이시져??'
    '네??'
    뭔 말여.. 울 여봉이는 알아 들었는지 나만 반문을 하고 다시 한번 설명을 하는데..
    여봉이가 '척하고 알아 들었어야지..' 그러며 웃는다..
    '아, 네..' 크크~~ 난 그제서야 같이 웃는다..
    정말 둔하긴..

    보는 내내 장기 하나하나 눈, 코, 입 다 짚어가며 자세히도 알려준다..
    검사 중간 울 아가가 툭툭 치니..
    '그놈 참 자꾸 움직이네..' 그러며 또 한번 웃겨주고..
    또 한참 뭔가를 설명을 하다가 기계가 안좋아 더 이상은 볼수가 없다며..
    더 자세한건 좋은 기계가 우리나라에 한 열대 정도 있는데 그런데 가야볼수 있단다..
    그러며 병원 원장이 넘 짠돌이라나..
    우습다..

    오늘 건강한 울 행복이이쁜이태양이 만나 넘넘 행복하고 즐겁다..

     

     
    진료 끝나고 초음파 사진을 받았는데 얼굴부분이 볼펜으로 그려져있다..
    여봉이 말이 선생님께서 '그려드릴까요??' 그러길래 '네??' 그랬더니 그려주더란다..
    하하~~ 웬일여 웬일..
    그 선생님 참 세심한거 같으면서도 깨깨깨~~ 깬다..

     

     

    울 행복이이쁜이태양이가 이제 엄마 뱃속에서 딱 반을 지냈는데..

    행복이이쁜이태양아..
    나머지 반도 잘 참고 기다려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사랑해.. ^^*


    한달만에 만난 울 행복이이쁜이태양이..
    얼마나 컸는지 이젠 몸 전체를 초음파 사진한장으로 담기엔 부족하다네요..
    고놈 참 기특도 하징..

    다음 사진은 울 행복이이쁜이태양이의 어디일까요??
    한번 맞춰보세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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