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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스런/승원 2009. 9. 14. 16:53
    2003년 12월 18일 목요일


    오늘 드디어 우리 아가랑 첫만남하는 날이다..
    여봉이는 일부러 휴가까지 내고 아가를 만나러 간다.. 그럼.. 당연히 그래야징..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 이 기분을 뭐라 설명할수 있을까..
    그저 여봉이가 옆에 있어줘 든든하다..
    일찍 아침먹고 산부인과로 향하는 발걸음이 왠지 즐겁다..

    정은숙 산부인과..
    근처 산부인과를 찾던중 남자의사는 절대 안된다 우기는 여봉이 덕분에..
    겨우 알아낸 곳이 여기건만 너무너무 실망이다..
    이건 신생아실도 없는거 같고 분만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결국 여봉이 옆에서 투덜투덜 시작..

    잠시후 간호사 아줌마가 부르더니 몇가지 체크후 의사선생님 진찰이 시작되었다..
    혈압, 몸무게 재고 다음 초음파 검사를 위해 침대에 누웠다..
    선생님이 배위 이곳저곳을 보시더니
    '축하합니다.. 임신 확실하고요.. 자궁에 잘 자리잡았네요..'
    그러며 배속에 까만것 그것이 태낭인데 그곳에서 우리 이쁜 아가가 자랄거라 하신다..
    아직 아가는 안보이는데 너무너무 신기하다..
    정말 내 뱃속에서 아가가 있다니..
    히히~~

    그러고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단다.. 제발 아무 이상이 없어야는데..

    아가야..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 아빠는 우리 아가를 만나 너무너무 행복하단다..
    건강하고 이쁘게 엄마 뱃속에서 있다가 우리 8월에 만나자.. 사랑해..

    오늘부턴 이쁜것만 보고.. 이쁜것만 먹기.. 더불어 이쁜 생각만..
    과연 잘 할수 있을까..
    ^^*

    참..
    병원은 나오면서 물어보니 진료만 계속받고 분만은 딴데 가서 하란다..
    이런 병원도 있긴 있구나.. 산부인과는 첨이라..
    병원을 옮겨야나.. 고민이네..

     

    우리 아가 첫번째 사진..
    아직은 아가의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가운데 까만 부분 그곳이 우리 아가가 건강하고 이뿌게 클곳이래요.. 히히~~

    앞으로도 우리 아가가 커가는 모습 지켜봐 주세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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