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행복이이쁜이태양이
    사랑스런/승원 2009. 9. 14. 16:55
    2003년 12월 26일 금요일

    아가 공부를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게 태명이다..
    아가랑 이야기할때 태명을 불러주면 더 좋다나..

    '별이, 하늘이, 랑이, 똘2(이건 친구 아가 새빈이 태명) 등등'

    흔한 태명부터 특이한 태명까지 참 다양도 하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아가두 어여 좋은 태명하나 지어줘야겠다..  
    여기저기 뒤져도 보고 머리굴려 짜내도 보지만..
    에공~~ 생각이 안나..
    폭발직전!!
    그러면서 여봉이만 들들 볶기 시작한다..

    '어여 우리 아가 태명지어..'
    '안지어?? 빨리 생각해.. XX일까지 생각해놔.. 안그럼 알쥐..'

    어머니의 힘은 위대하다더니 조폭마누라가 따루 없네..

    할수없이 여봉이가 몇가지를 툭툭 내뱉는데 다 맘에 안든다..
    그러다 여태 나온 좋은거 다 붙여 '행복이이쁜이태양이'는 어떠냐는데..
    할말을 잃음..
    도대체 이렇게 긴 태명도 괜찮다말인가..
    혼자 계속 '행복이이쁜이태양아..' 그러며 좋단다..

    이러다 탄생한 울 아가 태명

    '행복이이쁜이태양이'

    엄마 아빠의 '행복' 행복이이쁜이태양아..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서 '태양'처럼 밝고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

     

Designed by Tistory.